우리나라가 창설한 글로벌게임리그 ‘월드e스포츠게임즈(WEG)’의 대회 실황 등 e스포츠 콘텐츠가 중국 5대 포털을 통해 중국 전역에 제공된다.
월드e스포츠게임즈 운영사인 아이스타존(대표 오삼근 http://www.istarzone.co.kr)은 최근 중국의 시나닷컴(sina.com), 톰닷컴(tom.com), QQ닷컴(qq.com), 호방(cga.com),게임스팟차이나(gamespot.com.cn) 등 5개 포털과 관련콘텐츠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이스타존은 이들 5대 포털에 지난 8월에 열린 월드e스포츠게임즈 행사 가운데 한·중 국가대항전 동영상 콘텐츠를 우선 공급, 이달부터 중국 전역에 서비스하게 된다. 또 내년 월드e스포츠게임즈 대회의 방송콘텐츠를 한국과 실시간으로 연계 방송하고 5대 포털은 전문 페이지를 구축,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함께 각종 뉴스와 랭킹 정보 등을 내보낼 예정이다.
아이스타존의 정일훈 이사는 “중국은 이미 5000만명의 e스포츠 팬을 보유한 세계 최대 시장”이라며 “중국정부의 온라인게임 규제 정책으로 방송의 게임중계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번ㅇ“ 온라인 미디어를 채널로 확보한 것은 한국 e스포츠의 중국 진출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