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케이(대표 이철상)는 4일 안양시청에서 회사 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오는 12월초 안양벤처밸리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현재 분당에 위치한 브이케이는 이를 위해 최근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18층 규모의 도정빌딩을 매입했으며, 신사옥에는 기존 분당 본사인력을 비롯해 네오스텝스, 위더스텔레콤 등 VK의 계열 회사도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이철상 브이케이 사장은 “효율적인 회사운영을 위해 교통, 인력수급, 주거환경, 유관기업과의 협력 등 기업환경이 양호한 안양으로 회사 이전을 결정했다”며 “벤처밸리 입성을 통해 중견 휴대폰 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지식산업센터, 안양메가밸리를 비롯한 기업지원시설을 건립하고 관련업체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용장비실을 설치,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연간 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기술개발자금 지원, 해외통상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