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가 KT 신인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춘)는 KT 차세대 초고속망 부가서비스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ERX-1440 에지 라우팅 플랫폼과 SDX-300 서비스 프로비저닝 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주니퍼가 공급하게 되는 제품은 전라남북도지역의 시스템 구축용이다.
주니퍼는 지난 7월 치뤄진 충남북지역 1차 공급 수주전에서는 레드백네트웍스에 밀려, 고배를 마셨던 주니퍼는 이번 2차 물량 수주로 인해, 구겨졌던 자존심을 회복하게 됐다.
주니퍼 솔루션의 구축으로 KT는 더 많은 광대역 가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입자가 직접 서비스를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또, RADIUS와 DHCP 기반의 인증 및 승인을 통해 가입자들에게 새로운 맞춤형 부가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강익춘 사장은 “단순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만을 제공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주니퍼의 SDX 시스템과 ERX 에지 라우팅 플랫폼을 활용해서 KT는 다양한 시장에 알맞은 보다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