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할 경우, 일단 PC에서 작업한 후 서버에 올리도록 해야 한다. 작업이 간단하거나 작업자가 능숙하다는 이유로 서버 파일에 접근해 수정하고 저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장된 내용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반드시 파일을 다운로드 한 후 복사본을 만들어 수정한 후 서버에 업로드하도록 한다. 파일 삭제시도 마찬가지다. 윈도 환경의 일반 PC와 달리 서버에는 휴지통 기능이 없으므로 파일을 삭제하면 복구할 수 없다. 또 삭제 혹은 내용을 덮어 쓰기 전에 연관되나 링크된 파일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사이트 관리를 위해서 뿐 아니라 홈페이지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변경된 내용을 저장해 두는 것이 좋다.
웹사이트를 통해 물품을 판매하거나, 거래처와 연락하는 등 매출이 직접 발생하는 경우 홈페이지의 내용이 빈번히 변경되고 담당자를 따로 두고 사이트를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기업을 소개하는 홈페이지의 경우 구축 이후 큰 변경이 없기 때문에 상시적인 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다.
홈페이지에 신경을 쓰지 않다가 확인해 보니 홈페이지가 없어졌다고 호소하는 이용자가 있다. 웹사이트 개설 시에 도메인과 호스팅을 신청해 이용하다가 후속 관리가 소홀해 지면서 이용 기한을 연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홈페이지 운영에 필수적인 도메인과 호스팅은 이용자가 신청 시 이용할 기간을 선택하고 결제하게 되는 데 이 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기간 연장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도메인·호스팅 업체에서는 사용기간 만료 시 각각의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다.
특히 호스팅의 경우 서비스 중단과 함께 서버 내의 이용자 자료를 삭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홈페이지를 더 이상 운영하지 않고 폐쇄하고자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반드시 만기일을 확인해 연장할 필요가 있다.
도메인의 경우 사용기간 만기일로부터 1개월이 지나면 도메인의 등록이 말소되는데, 말소와 함께 다른 사람이 등록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만일 다른 사람이 도메인을 등록한 경우, 도메인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거래를 시도할 수 밖에 없다. 또 도메인과 호스팅의 만기일이 다른 경우 관리상 번거로움이 따르므로 두개의 만기일을 창립기념일 등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호스팅과 도메인 서비스 회사에서는 이용자에게 만기일을 전자우편으로 연락해 준다. 이용자가 선택한 경우 문자메시지(SMS)와 팩스, 지로 등으로 만기일을 연락해 주기도 한다. 이 때 연락 받을 방법을 알고 있지 못하거나 연락처가 정확하지 않으면 만기일 안내와 같은 중요한 연락을 제 때 받을 수 없으므로 정확한 연락처 정보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j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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