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전세계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6.2% 성장한 189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넷은 시장조사업체인 IDC 자료를 인용, 올해 세계 SW시장 규모가 189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IDC는 세계 SW시장이 보안 및 SW품질 등에서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2003년에서 2008년까지 연간 6.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해 세계 SW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북미 지역이 여전히 세계 최대의 SW시장으로 남겠지만 큰폭의 성장세는 아시아와 중부 유럽 등 신흥시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사용량 기반(usage-based)’의 요금제도와 ‘서비스 방식 SW(software-as-a-service)’ 요금방식 등 새로운 SW 가격모델들이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오픈소스 SW의 사용도 늘어나 2008년에는 전세계에서 4번째로 인기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픈소스는 현재 전세계 SW 플랫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위다.
한편 IDC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담당 앤소니 피카르디 부사장은 “SW산업이 하락세에서 회복하고는 있지만 지난 10년간 경험해온 두 자릿수 성장률은 가까운 미래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