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테스코가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시작키로 했다고 뉴스팩터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자사 디지털 음악 상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사용할 것이고 50만 곡의 노래를 곡당 79 펜스(미화 1.45달러)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스코는 현재 영국 음악 다운로드 시장 규모가 2500만 파운드(미화 4600만달러)에 달하며 디지털 음악 서비스 업체들의 가격인하에 따라 다운로드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레스트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폴 잭슨은 “테스코는 든든한 온라인 잡화 서비스의 기반을 갖고 있다”며 “다운로드와 수반되는 WMA플레이어나 CD 판매 마진도 수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스코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내놓고 소비자 가전 제품을 공급해왔으며 온라인 금융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온 영국 최대 e커머스 업체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