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코리아(대표 이명우 www.sony.co.kr)는 내년 2월 전문가급 HDV 캠코더(모델명 : HVR-Z1)와 VTR(모델명 : HVR-M10)을 국내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될 캠코더는 HD촬영은 물론 기존의 SD환경으로도 변환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그 동안 소니의 대표적인 전문가용 6㎜포맷으로 사용되어 왔던 DVCAM포맷 뿐만 아니라 DV(SP)포맷으로도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달 국내에서 발표되었던 가정용 HDV 캠코더와 같은 112만화소의 3CCD(고체촬상소자)를 탑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문가용의 특징인 외부 오디오 입력 지원기능 등 전문가급에서 요구하는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어 촬영자가 촬영 환경의 변화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
또 함께 발표할 예정인 VTR은 전문가들의 요구에 맞춰 1080i 방식으로 지원되는 HDV VTR로 HDV형식을 지원하는 각종 비선형(넌리니어) 장비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소니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HDV신제품이 발표되면 영상 전문가들은 보다 경제적인 HD촬영 환경속에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HD 컨텐츠 제작 수요에 효과적으로 부합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