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준비사업자인 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는 10일 위성DMB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허가추천 신청서를 방송위원회에 접수했다.
티유미디어는 지상파TV 재송신이 불허된 상황이지만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의 의견수렴 결과, 이같이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티유미디어는 허가추천 신청 자격 요건인 위성망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7월 정보통신부로부터 위성망 주파수를 할당받는 등 우주국 및 지구국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또 방송센터도 지난 5월 구축 및 시험을 완료했으며, 위성신호가 미약한 지역이나 음영지역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계기(갭필러)도 연말까지 480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티유미디어는 국내 방송영상산업 진흥을 위한 방송발전기금도 방송위의 사업자 선정방안에 따라 자본금의 10%인 137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채널은 비디오 14개, 오디오 24개를 운영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방송위의 채널 정책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 데이터방송은 내년에는 부가서비스 위주로 시작해 2006년부터 본격 서비스할 방침이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