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구영보)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와 제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15일부터 실시한다.
우체국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의 통합칩을 활용해 통신사업자 구분없이 각 사 가입자 모두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또 예금조회와 이체, 지로·공과금 납부, 보험료 납입 등 인터넷 뱅킹으로 제공되는 대부분의 금융서비스가 가능하며 현금카드 정보가 모바일 IC칩에 저장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통해 현금인출, 이체 등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등기우편 조회, 국제특급 행방조회, 택배 신청 등 다양한 우편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어 우체국의 차세대 금융채널서비스로 이용고객이 크게 늘 것으로 우정사업본부는 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이동전화로 타행 이체거래를 할 때 수수료와 금융거래 요금을 면제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