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검색엔진 내놓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1일(이하 현지시각) 자체기술로 개발된 인터넷 검색엔진을 내놓고 시장의 선도주자인 구글과의 경쟁을 본격화한다고 로이터가 9일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부터 검색시장 진입을 공언해왔었는데 검색 사업으로 자사의 MSN인터넷 부문의 광고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주주들과의 연례모임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기술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향후 5년안에 광고매출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여름부터 ‘search.msn.com’ 시범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새 MSN검색 서비스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검색분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에서 극히 적은 분야인데 지난 회계년도 이 회사 전체의 368억달러의 순익에 비해 MSN인터넷 부문은 3억6000만달러로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