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는 근거리에 놓여 있는 컴퓨터와 이동단말기·가전제품 등을 무선으로 연결해 양방향으로 실시간 통신을 가능케 해주는 기술이나 제품을 이르는 말이다.
블루투스는 지난 94년 스웨덴의 에릭슨이 처음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10세기경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통일한 바이킹 헤럴드 블루투스의 이름을 따온 명칭으로, 블루투스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통일한 것처럼 개인용 컴퓨터와 휴대전화 및 각종 디지털 기기 등을 하나의 무선통신 규격으로 통일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블루투스 기술은 1998년 2월 에릭슨이 주축이 돼 IBM·인텔·노키아·도시바 등이 참여해 결성한 ‘블루투스SIG(Special Interest Group)’에 의해 본격화됐다. 2001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스리콤·루슨트테크놀로지·모토로라 등이 참여했다.
그동안 보급이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블루투스SIG가 통신범위 확대, 데이터 전송속도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3개년 로드맵을 제시해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