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와 대만 2위의 메모리칩 업체인 프로모스 테크놀로지가 약 2년간 끌어온 D램 특허 분쟁을 마무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프로모스는 오는 2006년 4월까지 인피니언에 D램 생산기술과 관련해 총 1억5600만달러의 로열티를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소송을 철회하는 등 모든 법적 분쟁을 끝내는 데 합의했다.
프로모스는 이번 분쟁 해결에 따라 0.17, 0.14, 0.11 미크론 생산 기술을 사용하는 한편 인피니언이 이미 기술이전한 0.095미크론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프로모스는 인피니언의 ‘트렌치’ 기술 대신 대부분의 다른 메모리 업체들이 선호하는 ‘스택’ 기술로 전환키로 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