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도 SW업체들과 제휴하고 인도에 새로운 대형 지사를 개설하는 등 인도 사업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MS는 15일(현지시각) 인도 SW 아웃소싱 업체인 인포시스 테크놀로지스 및 와이프로와 제휴했다고 AP와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MS는 인포시스와 전세계 기업들을 위한 일련의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8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인포시스와 와이프로는 자사 고객들에게 SW를 구축할 때 MS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스티브 발머 MS CEO는 같은 날 방갈로르에서 북쪽으로 250마일 떨어진 하이데라바드에 새로운 지사를 열었다. 이 지사는 MS의 레드몬드 본사에 이어 세계서 두번째로 큰 규모다.
MS는인도 개발 센터를 1988년부터 가동, 현재 42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개월 내에 수백명 이상의 직원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발머 CEO는 16일에는 뉴델리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다른 인도 정부 주요 관리들을 만났으며 17일에는 뭄바이에서 업계 리더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