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경 e러닝기술 분야에서만 1조원대 이상의 시장 형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전망은 산업자원부가 17, 18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최하는 ‘제4회 e러닝 매치포인트’ 행사를 통해 정식 소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의 e러닝’이라는 주제 발표에 나설 e러닝전문기업 알렉스아이티의 박춘원사장·사진은 16일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오는 2009년 e러닝기술 분야에서 1조원대의 내수시장 형성과 함께 연간 1억달러 수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박사장은 정부가 e러닝을 10대 성장동력 수준으로 업계가 차세대 e러닝 통합 기술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e러닝을 10대 성장동력수준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차세대 상장동력으로 육성할 e러닝 통합기술로는 △2D·3D 기반의 분산형 학사관리시스템 △ 기간계 정보 시스템과 e러닝 시스템 연계를 위한 에이전트 △시맨틱 웹과 온톨로지를 이용한 e러닝 시스템 등을 제안했다.
박사장은 이 통합 기술 개발이 마무리되면 오는 2007년 6500억 원, 2008년 8500억 원, 2009년 1조 1100억 원 등 3년간 총 2조 2600억 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수 및 수출은 2008년부터 3년간 총 44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함께 배움닷컴의 박건예 팀장은 미리 배포한 ‘2004년 e러닝 콘텐츠 개발 주요 동향’ 이라는 자료에서 국내 e러닝 콘텐츠 부문의 문제점으로 △ 매체 이원화·정형화 △ 개발비 증가 △ 콘텐츠의 획일화 등을 꼽고, 대안으로서 콘텐츠 질 평가에 대한 다양한 인식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행사 가운데 첫날에는 교육부 및 산자부 e러닝 정책 소개와 함께 각국의 표준화 협력 활동 및 국내현황 소개( 한태인 아이링크스쿨 CIO),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및 한국전자거래진흥원 등 e러닝 관련 기관과 단체의 올해 사업 실적을 보고(정현재 한국사이버교육학회 사무총장)가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유아·중등·고등·대학·영어·기업 등 부문별 e러닝 우수 사례가 소개된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