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판타그램(대표 이상윤)은 자사의 X박스용 전략액션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더 크루세이더즈(이하 KUFTC)’가 북미시장 발매 한달만에 22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KUFTC는 지난달 12일 북미시장, 지난달 29일 유럽시장에서 각각 발매직후 X박스용 게임 판매 1위 등을 차지했으나 뒤따라 ‘헤일로 2’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메이트’ 등 X박스 대작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당초 기대에 약간 못 미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전작인 ‘킹덤 언더 파이어’가 북미보다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세계 50만장 판매를 달성한 점 등에 비춰 이번에도 북미보다 발매가 늦은 유럽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판타그램은 KUFTC가 손익분기점인 25만장을 곧 넘어 연말까지 35만장 가량 판매는 무난하다고 전망했다. 또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NPD가 최근 발표한 10월 북미시장 게임판매량 집계에서 KUFTC 판매량이 5만대 가량으로 나타난 데 대해 자체적으로 파악한 판매량보다 다소 적게 집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