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서버(Blade Server)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가 장착된 전자기판을 이용한 얇은 서버를 통칭한다.
블레이드 서버는 많은 기업이 서버 관리에 어려움을 겪자 이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등장한 제품. 전문 데이터센터에 자사의 서버를 맡겨 두고 사용면적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기업들의 경우 서버가 대형일수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일반적인 1U 서버의 경우 1개의 래크에 최대 42개의 서버를 설치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네트워크 라인, 전원 코드, 기타 케이블 등이 많으면 168개에 이르는 등 관리 부담이 커진다.
블레이드 서버는 여러 개의 서버를 엮어서 단일한 서버처럼 구성하는 클러스터링이 가능하고 설치공간을 간소화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얻을 수 있다. 또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시스템 증설이나 교체 시 서버 가동 중단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블레이드 서버는 I/O와 전원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섀시(Chassis)’라는 상자에 넣어 사용하며, 집적도가 높아 열 발생이 많은 탓에 대형 송풍기가 달려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