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도 이제 MMO로 즐긴다.’
온라인 대규모접속(MMO) 게임·다중접속(MO)게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0명에서 50명까지 한 공간에서 채팅을 즐길 수 있는 다중접속 아바타 채팅이 등장했다.
CJ인터넷(대표 송지호)이 운영하는 ‘넷마블(http://www.netmarble.net)’은 17일 아바타 채팅 서비스인 ‘캐릭챗’에 최대 5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큰방’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채팅룸에 접속할 수 있는 인원은 10명에서 최대 20명 정도였으나 ‘큰방’ 메뉴를 선택하면 하나의 채팅룸에서 50명의 친구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게 됐다. 또 채팅룸 크기도 기존 채팅룸의 4배로, 이용자들은 탁 트인 채팅룸에서 미니맵이나 마우스를 이용해 채팅룸 곳곳을 돌아다니며 채팅을 할 수 있다.
특히 ‘캐릭챗’에서는 한번 개설된 채팅방을 커뮤니티처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일종의 채팅 길드 시스템인 ‘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은 맘에 맞는 ‘팸’에 가입해 ‘팸’ 회원들과 다중접속 아바타 채팅을 통한 원활한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