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계가 연말에 신입·경력직 사원 4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다수 기업들은 신입보다는 경력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온라인 채용정보 사이트 커리어다음(대표 임준우 http://www.career.co.kr)에 따르면 최근 국내 인터넷기업의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포털·콘텐츠·상거래·보안 분야에서 33개 기업에서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채용 규모는 모두 402명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영업직이 19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문사무직(96명), 연구개발(R&D) 및 기술직(64명), 서비스직(34명), 일반사무직(1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직이 75.8%로 신입사원보다 훨씬 많았으며 이들 기업의 48.5%(16곳)가 공개채용 방식으로 채용키로 했다.
신규채용 이유로는 ‘사업·조직 등 내부환경 변화’(30.3%)를 비롯, ‘해당 직무 인력의 퇴사’(24.2%), ‘업종 호황 등 외부환경 변화’(21.2%), ‘해당 직무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성 제고’(18.2%)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들 기업은 가장 구하기 힘든 직무분야로는 영업·마케팅직(39.4%), R&D 및 기술직(27.3%), 전문사무직(24.2%) 등을 꼽았다. 조장은기자@전자신문, je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