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무선 네트워크 기술 개발업체인 메쉬네트웍스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AP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모토로라의 메쉬네트웍스 인수는 공공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 ‘아메리카 테크놀로지 리서치’의 연구원인 알버트 린은 “향후 10년간 무선 네트워크 장비 업체의 최대 고객은 국방부가 될 것”이라며 “모토로라로서는 정부 및 공공 부문의 영업을 강화하는 것이 보다 큰 잠재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토로라가 인수를 추진 중인 메쉬네트웍스는 복합적인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는 ‘메쉬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 사법부 등과 계약을 맺고 있다. 또 광대역 라디오 기술과 위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메쉬 네트워크는 서로 다른 무선 기기들 간의 신호를 교환해 통신을 가능케 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양사의 인수 협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