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솔루션업체인 리코시스(대표 이창근 http://www.reakosys.com 대표 이창근)는 모바일 3차원(3D)엔진인 ‘M3D’가 모바일 3D 국제 표준화 컨소시엄인 크로노스그룹의 ‘오픈GL-ES(OpenGLfor Embedded Systems)’의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코시스는 지난 7월부터 크로노스 그룹에 가입해 활동해왔으며 이번 적합성 테스트 통과로 자사의 모바일3D솔루션인 ‘M3D’에 오픈GL-ES로고를 공식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노키아, ATI 등에 이어 전세계 7번째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M3D’는 하드웨어 칩셋을 별도로 추가하지 않고 3D의 모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CDMA방식과 GSM방식을 모두 지원함은 물론, 2.5G, 3G 단말기에서도 구동되며 브루(BREW), 위피(WIPI), 위탑(WITOP)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창근 리코시스 사장은 “리코시스의 M3D엔진이 모바일 3D분야의 표준화 규격을 갖춤에 따라 게임 CP들이 M3D엔진을 사용해 3D컨텐츠를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오픈 GL-ES는 휴대용 단말기나 기기, 임베디드 디스플레이상에서 보다 향상된 2D·3D그래픽 성능을 제공키 위해 무료 배포되는 API로, 오픈GL을 기반으로 모바일·임베디드 플랫폼 상에서 3D그래픽과 게임 제공을 손쉽게 하기 위해 이를 초경량화한 것이다. 오픈GL-ES에는 국내 SK텔레콤을 비롯해 전세계 이동통신사, 단말기·칩 제조사, 3D엔진 개발사 등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