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서 대규모 게임대회 열린다

 지성의 요람 서울대에서 e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서울디지털대학(총장 노재봉)은 시민·학생 등이 참가하는 ‘서울 e스포츠페스티벌’을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서울지부 주관으로 내달 18∼19일 이틀간 서울대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가 외부행사에 문호를 개방한 것은 흔치 않은 일로 특히 게임대회 형식의 e스포츠 행사를 학내 유치한 점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끈다. 서울디지털대학 측은 ‘이미 게임대회가 젊은이들의 문화코드로 확실히 자리 잡았고, 게임이 대한민국 대표상품으로까지 부각된 상황에서 국내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를 행사무대로 삼는 것이 상징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에는 일반시민 등 6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경기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리니지, 속타, 끝말잇기, 테트리스, 정보검색 등이다.

 서울디지털대학은 조만간 서울e스포츠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sef.or.kr)를 오픈하고, 대회 참가자를 대대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02)2128-3029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