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스가 네트워크 관리 전문업체인 자히네트웍스를 16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C넷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위치한 자히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장비들 간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개발 업체다. 자히네트웍스의 기술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장비를 가상화시켜 네트워크의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스코의 클리프 멜처 부사장은 “네트워크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다양한 장비들끼리 영구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며 “자히네트웍스의 기술을 통해 기존 네트워크 장비와 새로운 장비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자히네트웍스 인수 작업을 내년 1분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시스코는 최근 몇 달 동안 네트워크 관리 전문업체인 ‘넷살브’를 비롯해 보안업체인 ‘퍼피고’, 소프트웨어업체인 ‘다이나믹소프트’ 등 중소업체를 인수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