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유력 리눅스 업체들이 리눅스 표준화 활동을 위한 컨소시엄을 새로 구성했다.
코넥티바(브라질), 맨드레이크소프트(프랑스), 프로지니(미국), 터보리눅스(일본) 등 4개국의 리눅스 전문업체들은 리눅스 표준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리눅스 코어 컨소시엄(Linux Core Consortium)’이란 조직을 결성했다고 C넷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리눅스 코어 컨소시엄에는 2개의 대표적인 리눅스 판매업체인 레드햇 및 노벨의 수세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컨소시엄이 주도권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픈소스 지지세력인 FSG(Free Standard Group)와 오픈소스개발연구소(Open Source Development Labs)도 컨소시엄을 지원하기로 했다.
리눅스 코어 컨소시엄은 리눅스 표준화 활동을 위해 결성된 것으로 특히 ‘리눅스 표준 베이스(LSB:Linux Standard Base) 2.0’ 가이드라인의 코어 적용 등을 공동으로 연구해 내년 4월 이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되는 코어는 코넥티바의 엔터프라이즈 서버, 맨드레이크소프트의 기업용 서버, 프로지니의 컴포넌타이즈드 리눅스, 터보리눅스의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포함될 예정이다.
리눅스 코어 컨소시엄 회원사들은 LSB 2.0 가이드라인이 리눅스 관련 제품을 선보일 SW 업체들에게 청사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B 2.0 가이드라인은 오픈 소스 지지세력인 FSG(Free Standard Group)가 지난 1월 선보인 일종의 청사진으로 리눅스 업체들이 다른 기업의 운용체계에서 작동될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