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출품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한곳에서 볼수 있는 ‘제10회 대한민국게임대전(KAMEX 2004)’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게임제작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고 전자신문사를 비롯, 서울산업진흥재단·한국게임산업개발원·MBC·경향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서울시·문화관광부·한국게임산업협회 등이 후원한다.
국내외 게임들을 총망라하고 각종 첨단 콘텐츠들을 선보여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이번 ‘KAMEX 2004’는 온라인게임관, 비디오게임관, PC게임관, 모바일게임관, 아케이드관, 학교 및 학원 관련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서울시 지원으로 마련되는 ‘게임 메트로폴리스’는 과거와 현재의 게임을 통해 미래 게임의 모습을 흥미로운 시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25∼26일 이틀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게임기술 및 게임제작업계 경영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려 게임개발에 필요한 실무 내용(기획, 프로그램, 그래픽,사운드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계획이다. 또 MBC게임 당신은 골프왕 승자 8강전대회와 철권 5회 전국 최강자전이 열리고, 보드게임카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전 세계에서 전시 기간에 동시에 개최되는 ‘FIFA 인터액티브 월드컵’의 아시아 최종 예선전이 펼쳐진다.
코엑스는 10여년에 이르는 게임의 역사와 함께 게임산업의 미래상을 한눈에 볼수 있는 이번 ‘KAMEX 2004’가 미래 문화콘텐츠의 핵심인 게임산업을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