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인터넷 노래방 및 가수 선발 솔루션이 일본에 진출한다.
인터넷 가수 선발 사이트 오디션쩜컴(http://www.odition.com)을 운영중인 터치드림(대표 정영근)은 일본의 대표적인 광고회사인 덴쯔그룹의 계열사 덴쯔테크(오가와 시게야)와 공동사업을 위한 포괄적 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조만간 일본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기존 인터넷 노래방 사업은 물론 신규사업을 위한 연구개발, 상품화, 생산, 판매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터치드림은 다음달 9, 10일 이틀간 열리는 ‘2004 덴쯔 기술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솔루션을 일본에 소개하기로 했다.
터치드림은 인터넷 노래방을 통한 실시간 디지털 평가 시스템과 온·오프라인 가수 선발 시스템, 자신의 목소리를 이용한 자작 벨소리 제작시스템인 ‘오티벨’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일반인과 연예인 이미지를 합성해 휴대폰으로 전송해주는 ‘스타와 함께’ 서비스가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