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세계 최초로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상용서비스를 실시한 일본의 위성·지상파 DMB 관련 실무자들이 방한, 일본과 비교를 통해 한국 DMB 시장을 조망하는 자리를 갖는다.
일본 위성 DMB 사업자인 MBCo, MBCo의 대주주이자 단말기 제조업체인 도시바, 지상파 DMB 준비사업자인 라디오도쿄 등 위성·지상파 DMB 관련 실무자들이 모바일 전문 컨설팅 업체인 로아그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내달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일본 DMB 사업자의 벤치마크와 2005년 한국 DMB 시장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서 이들은 일본의 세계 최초 위성 DMB 서비스 개시 이후 약 2개월이 지난 현재 위성 DMB 서비스에 대한 문제점 등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위성 DMB 사업에 대한 전망을 토론할 계획이다. 3개 업체 관계자들은 일본의 DMB 서비스 성과와 지상파 방송사와의 협력체계, 콘텐츠와 단말기 등에 이르기까지 실제 상용화 이후의 성과와 결과, 전망 등을 발표한다.
특히 MBCo는 지난 3월 티유미디어와 공동으로 위성을 발사하며 위성 DMB 사업을 준비한 과정을 비롯해 지난 10월 세계 최초 위성 DMB 상용서비스 과정, 서비스 개시 후 2개월간 성과 분석 및 문제점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