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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가 정부나 국회에 대해 완전히 등을 돌리면 국민만 고달파질 수 있다.”-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연기금 의결권 행사,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현재 국회에서 입법절차를 밟고 있는 주요 경제 관련 법안에 대한 건의를 채택하기 위한 경제 4단체 상근 부회장단 회의에서 모임 배경을 설명하며.

“누구나 버티면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어주기보다,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우량기업을 키우는 정책적 시각 전환이 필요합니다.”-넥슨 서원일 사장, 게임·콘텐츠산업만큼은 보편적 시장 원리보다는 선별적 육성책이 절실하다며.

“미국과의 지재권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막강한 싱크탱크를 등에 업고 항상 우리의 패를 미리 읽고 있는 듯하다. 반면 협상테이블에 나서는 우리는 협상을 준비할 만한 시간적 여유조차 부족하다.”-최승열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 연구실장, 중요성이 커지는 지재권협상에서 한국 측의 협상력을 키우자며.

“지방에 갔을 때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한국 휴대폰을 점찍어 놓고 모스크바에 들어와 사려 했더니 품절됐다.”-모스크바에 사는 러시아 청소년 샤사, 러시아에선 인기있는 제품이 금세 팔려나간다며.

“한국은 시장진입 이후 LCD는 4년 만에, PDP는 2년 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CRT도 1위에 오르는 등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지만 일본·대만·중국의 견제와 추격은 심각한 위협요소가 될 것이다.”-윤종언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내년 말 이후 LCD와 PDP 사이에 본격적인 주도권 다툼이 불붙을 것이라며.

“올해까지는 LCD와 PDP 체급이 달라 진정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내년 삼성전자가 7세대 라인을 가동하면 본격적으로 링에서 붙게 된다.” -배철한 삼성SDI 부사장, 2004 동계 한국디스플레이콘퍼런스에서 PDP와 LCD의 경쟁이 내년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은 제로섬 게임의 성격을 띠는 반면 해외 M&A 시장은 일반적으로 윈윈게임으로 이뤄진다.”-양기곤 벨웨이브 사장, 글로벌 기업 간 M&A는 종속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온라인 사업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했고 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화장품 시장에 유통혁신의 바람을 일으켰다.”-서영필 에이블씨엔씨 사장.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거품을 뺀 온라인 유통라인 구축으로 화장품 업계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며.

“달러화 급락을 계기로 잔치는 끝나고 있다.”-임송학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900선까지 바라보며 잔치를 즐기던 국내 증시가 달러화 하락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에는 700선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누구나 버티면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어주기보다,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우량기업을 키우는 정책적 시각 전환이 필요합니다.”-넥슨 서원일 사장, 게임·콘텐츠산업만큼은 보편적 시장 원리보다는 선별적 육성책이 절실하다며.

“미국과의 지재권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막강한 싱크탱크를 등에 업고 항상 우리의 패를 미리 읽고 있는 듯하다. 반면 협상테이블에 나서는 우리는 협상을 준비할 만한 시간적 여유조차 부족하다.”-최승열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 연구실장, 중요성이 커지는 지재권협상에서 한국 측의 협상력을 키우자며.

“지방에 갔을 때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한국 휴대폰을 점찍어 놓고 모스크바에 들어와 사려 했더니 품절됐다.”-모스크바에 사는 러시아 청소년 샤사, 러시아에선 인기있는 제품이 금세 팔려나간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