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디지털 음악을 무료로 제공한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음악 포털 뮤직온(http://www.music-on.co.kr)을 통해 자사 가입자들에게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무료 이벤트는 내년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LG텔레콤은 이를 위해 지난 23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비롯한 5대 권리 단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본지 24일자 14면 참조
뮤직온을 통해서는 130여 만 곡의 CD 수준(320kbps) 고음질 음악이 제공된다. 함께 선보일 뮤직온 MP3매니저는 음악 검색, 스트리밍 감상, 뮤직비디오 감상, MP3 다운로드, MP3 휴대폰 전송을 한번에 처리해주는 원스톱 프로그램이다.
LG텔레콤과 대중음악비상대책협의회는 인기 가수 콘서트와 팬 사인회 등 각종 행사와 미발표곡 소개 등을 통해 뮤직온 서비스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LG텔레콤 단말·데이터사업본부 노세용 상무는 “뮤직온 개시로 LG텔레콤 가입자는 다양하고 질 높은 음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음악업계와의 중장기적 협력 강화로 상생 모델을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