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이 2006년에는 50%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최근 멀티코어 칩 아키텍처, 가상화된 하드웨어, 유틸리티 컴퓨팅 등이 새로운 조류로 부상함에 따라 성능과 CPU에 기반한 전통적 가격 모델 혹은 라이선싱 계약 방식이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업들이 SW업체들과 맺은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 재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2006년에는 SW 라이선스 비용이 적어도 5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트너의 앤드류 버틀러 부사장은 “라이선싱 가격의 인상은 HW 시장의 새로운 경향으로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용량에 따른 전통적 가격 모델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듀얼코어 칩을 1개의 프로세서로 인정키로 한 반면 IBM은 듀얼코어 칩에 대해 2개의 SW 라이선스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세원놓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