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송사업자인 산둥TV넷이 중국 TV사업자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민간 및 해외 자본을 유치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산둥TV넷의 기업공개는 정부에 의해 운영되던 TV채널 사업자가 민간 및 해외 자본에 개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최근 TV방송 및 제작에 외국 기업의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중국 광파전영전시총국(Sarft)의 주홍국장은 “중국은 최근 TV채널 사업자에 대해 국가의 소유권과 운영권을 분리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산둥TV넷은 이러한 노력의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둥TV넷 측은 IPO의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산둥TV넷은 3개의 지역 TV 채널 편성권,프로그램 구매 및 제작권, 광고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