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대표 홍용표)은 주파수공용망(TRS) 전용 멀티미디어 단말기와 부가서비스 3종을 선보이고 다음달 1일 시판한다고 밝혔다.
KT파워텔은 25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i860단말기 및 파워서비스 개통식’을 갖고 모토로라 아이덴(iDEN) 방식의 새 단말기(모델명 i860)와 안전운전 도우미, 파워트랙, 자동국제로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TRS 전용 모토로라 새 단말기 i860은 TRS 업계 최초로 카메라(30만 화소)를 내장해 동영상 촬영과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가 가능한 것이 특징. 회사 측은 이 단말기를 기존 i830과 함께 주력 기종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파워텔이 선보인 안전운전 도우미 서비스는 기존 GPS기술에 안전운전 기능을 부가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추가 장비 없이 파워텔폰 하나로 가능하며, 파워텔 통화권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랙 서비스는 위치정보서비스(LBS) 인프라를 활용, 인터넷을 통해 차량 위치를 파악하는 서비스로 대규모 차량을 운영하는 화물회사, 영업사원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하는 영업조직 등 조직이나 그룹의 위치를 사무실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업종에 유용하다.
또 자동국제로밍 서비스는 미국 아이덴 방식의 사업자 넥스텔의 통화권을 활용하기 때문에 단말기 별도 임대와 채널 변경 없이 자신의 단말기로 자동국제로밍이 가능하며 기존 통신사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용표 사장은 “자동국제로밍은 제4 이동통신 사업자로 진입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며, LBS 기반의 안전운전 도우미 및 파워트랙 서비스는 고객층이 물류가입자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