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은행업무를 보는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차량·지하철·도로 등에서 이동중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텔레콤은 이동통신 동호인 인터넷 커뮤니티인 캔유(http://www.canu.co.kr)의 네티즌 회원 522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뱅킹서비스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중 34.9%가 차량·지하철·도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로 꼽았다.
그 밖에 회사·사무실이 24.9%, 집이 23.8%, 학교가 11.3%를 차지했으며 은행객장 내라고 답한 응답자도 5.6%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44.2%가 계좌이체를 꼽아 서비스 안정화 이후 계좌조회에서 계좌이체로 옮겨가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그 밖에 계좌조회가 41%, 현금카드와 신용카드 이용이 각각 9.5%, 1.1%로 집계됐다.
얼마나 자주 이용하느냐는 질문에는 1주일에 한번 이상이라는 응답이 41.7%를 차지했고, 안전성에 대해서는 16.9%(매우 안전)와 42%(안전한 편)가 신뢰를 보였다.
모바일 뱅킹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성이 51.6%를 차지했고 휴대의 간편성이 24.6%로 나타나 편리성을 주목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