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대기화면에서 곧바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모바일 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기업 인트로모바일(대표 이창석 http://www.intromobile.com)은 휴대폰 단말기의 대기모드를 활용한 신개념 유무선 연동 메시징 플랫폼 ‘AMP(Active Mobile Portal)’를 개발하고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인트로모바일의 AMP 플랫폼은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기반의 XML 솔루션으로 온라인의 웹사이트 내 XML 콘텐츠를 이동통신 환경에서 자유롭게 연동하고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즉 온라인의 음성, 음악,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휴대폰 대기모드 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송하는 것으로 대용량의 웹 콘텐츠를 휴대폰으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IP기반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다.
AMP 플랫폼은 사업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노출 극대화라는 장점이 있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대기화면에서 브라우저 접속 없이 바로 정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무선 인터넷 사용법으로 인해 그동안 사용을 꺼리던 사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트로모바일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열린 CTIA 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선보이고 자사의 MMS 솔루션과 함께 본격적인 해외마케팅에 착수했다. 심 이사는 “2∼3개 국가의 사업자와 진행중인 플랫폼 공급 협상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되어 곧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