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동유럽 IT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헝가리, 폴란드에 IT협력단을 파견한다.
IT협력단은 현지 기업의 수요에 맞춰 14개 유망 중소 IT핵심기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기업의 구매 관련 정책결정자, 유통채널 주요 인사와의 기업설명회,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IT협력단은 우수한 기술을 갖추고 있으나 글로벌 IT시장에서 낮은 브랜드 이미지로 해외 진출 기회를 찾지 못하는 국내 유망 IT기업을 위해 정통부가 상담 장소, 교통수단, 현지기업과의 사전 마케팅 기회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통부는 “헝가리와 폴란드의 IT시장 규모는 작년 17억달러, 35억달러에서 2007년 25억달러, 53억달러로 10%씩 성장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작년 우리나라와 헝가리, 폴란드 IT 교역 규모는 4억3000만달러로 우리나라 IT 총교역의 0.5%에 불과해 진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