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기술인 와이파이 핫스팟을 이용한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가 등장했다.
캐나다의 벤처기업인 비텔레콤은 와이파이 핫스팟을 이용해 인터넷전화(VoIP)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와이파이 라우터를 이용해 인터넷전화(VoIP) 등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즉 상업용 와이파이 네트워크인 핫스팟을 통해 VoIP를 할 수 있어 핫스팟이 도달하는 권역이 일종의 전화 부스 역할을 할 수 있다.
비텔레콤의 대변인은 “와이파이 기술과 VoIP 서비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이 서비스는 조만간 그 세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 및 음성 통신 시장에서 몇몇 사업자에 의한 독점 현상을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텔레콤측은 이 서비스의 초기 구매자가 저렴한 음성통화를 원하는 소규모 기업이 될 것으로 보고 여기에 초점을 맞춰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