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9∼11월) 평균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는 190억달러를 기록, 9월의 3개월 평균 184억1000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한델스방켄 캐피털 마켓을 인용해 보도했다.
실리콘스트래티지스는 이 같은 반도체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만과 중국에서의 수요확대와 홀리데이 시즌의 도래를 꼽았다.
이에 따라 한델스방켄은 2004년 반도체 시장성장률을 기존 2%에서 27%로 상향조정했으며 2005년에는 1%에서 8%로 높였다.
한델스방켄은 지난 달부터 대만과 중국의 퍼스널컴퓨터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연말 시즌을 맞아 반도체가 장착된 가전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브루스 디슨 한델스방켄 애널리스트는 “10월부터 전세계 반도체 3개월 평균매출은 3.2%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 약세도 반도체 매출 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