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26일 ‘수도권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채널구성 기본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상파TV 사업자군과 비지상파TV 사업자군 간 구분없이 각 사업자가 자율로 TV, 라디오, 데이터방송 채널을 구성토록 했다. 또한 TV채널 1개에서는 지상파의 DTV 프로그램이 일정정도 활용될 수 있도록 권장하되, 강제하지는 않기로 했다. 방송위는 이 같은 기본 방침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달 사업자 선정 종합정책방안 마련시 포함시킬 계획이다.
방송위 측은 “사업자군별 채널 구성의 형평성을 유지하면서 DMB를 통한 지상파DTV 방송콘텐츠의 활용과 신규매체로서 다양한 신규서비스 제공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키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위는 다음달 중 세부 선정방안에 대한 종합정책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3월 초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