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시스텍(대표 이명곤 http://www.woojyun.co.kr)이 직원들의 사재 출연과 회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신 우리사주제도(ESOP)’를 도입했다.
신 우리사주제도는 기존의 공모나 유상증자시 우선 배정을 통한 신주 인수가 아닌, 조합원들의 사재 출연과 회사의 무상 출연금을 재원으로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식을 매집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우전은 1차로 직원들과 회사에서 각각 1억7000만 원씩을 출연해 총 3억4000만 원을 재원을 마련, 지난주부터 자사주를 취득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21만4000여 주를 매입한 상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2%에 달하는 규모로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주가 안정은 물론 경영권 안정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전은 지난 12일부터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인 이명곤 사장이 장내매수를 통해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도 연장한 바 있다.
우전시스텍은 지난 97년 12월 설립된 초고속인터넷 통신장비 전문 회사로, 올해 일본지역에 대한 수출 확대에 힘입어 3사분기 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20억 원의 매출과 1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