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코인터랙티브(대표 한상은)가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라스트카오스’의 마케팅 및 판권관리를 위해 홍콩NIH(대표 마이클 림)와 자본금 700만 달러 규모의 합작기업을 설립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홍콩에 들어설 이 합작법인은 한국, 일본, 대만지역을 제외한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등 남아시아와 대양주 지역의 ‘라스트카오스’에 대한 판권과 마케팅을 관할하게 된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 국가에 게임서비스를 직접 추진하는 허브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나코인터랙티브는 ‘라스트카오스’의 글로벌 진출 첫 교두보를 확보함과 동시에 다음달부터 아·태지역에 대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및 홍보업무를 전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본, 대만지역 수출과 함께 수출지역 다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NIH는 홍콩 소재 대기업들이 공동출자해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시장 공략을 노리는 신생업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