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은 자사 제품이 독일 IFDH(Industrial Forum Design Hannover)에서 주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 2005’에서 홈네트워크 제품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미국의 ‘IDEA’와 더불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F디자인’에서 홈네트워크 제품 부문 수상은 국내서 처음이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품 이지온(EZON) 월 패드(모델명: SHN-8070)는 기존의 홈 오토메이션 기능에다 조명·가스밸브·난방보일러·현관제어 등 홈 네트워크 기능을 함께 구현할 수 있는 시큐리티 중심의 최첨단 홈 네트워크 제품이다. 또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조작이 편리한데다 알루미늄 재질인 외형은 인체 공학을 고려해 세련되고 단순한 미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미 충북 오창·경기 화성·동탄 대규모 아파트에 100% 적용될 정도로 시장에선 인기가 높다.
곽병원 홈 네트워크 사업팀장은 “경쟁업체를 차별화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훌륭한 디자인”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디자이너들이 기존 상품에 대한 디자인 개발뿐 아니라 UI(사용자 환경), 컬러, 소재 등 감성디자인 등의 선행연구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3년 제정된 iF디자인상은 매년 소비자 가전·사무용품 등 15개 분야에 걸쳐 디자인의 품질, 소재 적합성, 혁신성, 기능성, 사용 편리성 등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 제품을 선정하며, 수상한 제품은 세빗(하노버) 박람회 등 세계 유명 전시회에 소개된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