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직원이 본사 전시관에서 홈엔스카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KT(대표 이용경)는 셋톱박스 하나로 초고속인터넷, 무선랜, 위성방송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홈엔스카이’ 상품을 1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KT가 개발한 36만원짜리 전용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홈네트워크 ‘홈엔’ 서비스와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을 이용할 수 있고 무선인터넷 네스팟 접속장치(AP)도 포함돼 있어 실내 무선랜 접속도 가능하다.
특히 홈엔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영화나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DVD급 고화질로 제공하는 TV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댁내 카메라로 집안상태를 점검하는 ‘홈뷰어 서비스’ △지역정보를 제공하는 생활정보 서비스 등의 풍부한 콘텐츠를 이용이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양방향 TV·t커머스·게임·홈쇼핑 등 응용서비스 △출입문·가스·전기 원격제어 및 검침 △냉장고·세탁기 등 정보가전 제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셋톱박스를 구입, 설치한 후 메가패스와 스카이라이프 패밀리플러스를 기본 상품으로 하고 홈엔서비스를 부가서비스로 선택 이용하면 된다.
엄주욱 홈엔사업팀장은 “홈엔스카이 서비스는 KT의 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와 위성방송TV가 결합된 통·방융합 컨버전스형 서비스의 첫걸음이며, 향후 양방향 TV 및 홈 오토메이션, 홈 컨트롤서비스 등의 다양한 응용서비스 및 제어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가해 본격적인 홈 네트워크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