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케이프 모회사인 AOL이 두 가지 브라우저 엔진으로 개발된 넷스케이프 시험판을 내놨다고 C넷이 30일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넷스케이프 브라우저 시험판은 모질라의 엔진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엔진 등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험판 발표는 AOL이 넷스케이프 브라우저와 포털 사업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하에 추진되는 것이며 최종 제품이 언제 나올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않았다.
새로운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임의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툴바를 통해 뉴스 헤드라인을 읽을 수 있으며 간략한 주가 보기 툴을 제공한다.
한편 넷스케이프는 지난 1998년 오픈소스 브라우저 개발 작업을 위해 모질라를 설립했는데 4년전 넷스케이프6이 나올 때부터 이 회사에서 선보인 대부분의 브라우저들은 모질라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