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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가 없으면 공기의 중요함을 알 수 있듯, 오늘날 한국의 반도체산업이 있기까지 품질 좋은 전력 공급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배성기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절약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정부와 한전의 노력이 눈물겨웠다며.

“경영자들이 아직은 메신저를 새로운 기술로 생각해 감시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 20대 직원 대부분은 10대 시절부터 메신저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미 메신저를 보편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회사에서 기업용 메신저를 따로 제공하지 않으면 인터넷에서 무료 버전을 내려받아서라도 사용한다.”-낸시 플린 미국 전자사생활협회 이사, 기업의 메신저 감시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표준화는 정부나 대기업만 하는 것이 아니다”-한민규 와이즈그램 사장, 최근 위피 표준화를 위해 뛰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예로 들며 표준활동을 위해서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참여도 중요하고 특히 대기업과의 협력, 정부 지원 등이 맞아떨어지는 것이 가장 좋다며.

“달러 약세의 후폭풍이 남아 있다.”―이철순 우리증권 투자전략팀장, 최근 주식시장에서 환율 악재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4·19 직후 과도 정부를 이끌었던 허정 내각 수반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최헌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직무 대행, 안팎의 갈등과 혼란으로 위기에 직면한 협회의 정상화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세계적인 산업표준은 오픈 소프트웨어, 오픈 플랫폼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는 윈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국제화되기 위해서는 이런 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합니다.”-손형만 애플코리아 지사장, 각계에서 애플코리아에 관심을 갖고 성원해 줘야 한다며.

“사베인스 옥슬리 법안으로 비즈니스 리스크에 대한 고위 임원진의 인식이 새롭게 바뀌고 있으며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순한 IT 기술 대신 비즈니스 리스크를 줄이는 IT 기술을 더 많이 논의중이다.”-카지노 운영사 만델레이 리조트 그룹의 최고정보임원(CIO) 오스틴, 사베인스 옥슬리 법안 때문에 회사의 올 IT 예산이 30% 증가했으며 또 패기있고 젊은 IT 인력도 보유하게 됐다면서.

“모바일 디스플레이는 휴대폰의 얼굴이다. 전화 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휴대기기의 활용도가 커지면서 디스플레이는 인간과 기계 장치를 잇는 인터페이스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헤럴드 호스켄스 필립스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스템 CEO, 업계 최초로 필립스가 모바일 디스플레이 생산량 10억 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하며.

“시중 잉여유동성은 넘쳐나는데 금리가 3%대라면 주식시장에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올해 주식배당 예상 수익률이 2.5%로 1년 만기 금리와 격차가 불과 0.7%포인트로 줄어든 만큼 내년에는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돼 지수 1000을 돌파할 것이라며.

“인터넷 지식검색은 무엇이든지 다 가르쳐 줍니다. 설령 그것이 범죄 목적에 쓰이더라도.”-광주 북부경찰서 관계자, 모 포털사이트 지식검색을 통해 오토바이 잠금장치를 뜯고 시동을 거는 방법을 배운 뒤 그것을 범행에 옮긴 두 명의 중학생을 수사하면서 느낀 인터넷의 폐해를 지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