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스가 기존 인터넷 기반 회의 소프트웨어인 ‘미팅플레이스’에 화상회의 기능을 추가한 ‘미팅플레이스5.3’ 버전을 출시했다고 C넷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 제품은 한번의 조작으로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음성, 화상 통신을 비롯해 인스턴트메시징, 전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까지 제어할 수 있다. 또 IP네트워크를 통해 음성통화를 가능케 하는 IP 기반 사설교환기(PBX) ‘시스코콜매니저’ 및 화상회의 서버 ‘시스코IPVC3500시리즈’와 연동이 가능하다. 특히 단일한 브라우저를 통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팅플레이스5.3은 대기업 고객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IP 기반 커뮤니케이션으로 전환하려는 시스코의 전략에 따라 출시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 제품은 시스코가 지난해 8000만달러에 인수한 래티튜드커뮤니케이션스의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다. 화상회의 기능이 통합된 미팅플레이스5.3의 가격은 1만7995달러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