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윈도와 솔라리스 서버에 동시에 로그온할 수 있는 싱글사인온을 도입한다.
또 MS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능력 센터’를 설립해 고객들이 그들의 애플리케이션을 선의 제품에서 시험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 사는 이밖에도 그들의 관리 제품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웹서비스 매니지먼트라고 불리는 제안된 표준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 관리자가 하나의 콘솔로 솔라리스와 윈도 서버의 혼합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들의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도 개발하고 있다.
그렉 파파도폴로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9개월 전에 우리는 서로의 타이어를 자르고 있었으나 지금은 서로의 집을 고치는 것을 돕고 있다”며 “선과 MS는 상호운용성의 또다른 영역을 탐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 사는 지난 4월 진행 중인 모든 법정 소송을 끝내고 각 사 제품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을 공유한다는 내용 등을 포함하는 합의안에 서명한 바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