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스가 보안 성능을 강화하고 인터넷전화(VoIP)에 적합하게 만든 이더넷 스위치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한 이더넷 스위치 ‘카탈리스트6500·4500’은 새로운 ‘슈퍼바이저엔진’이 탑재됐다. 슈퍼바이저엔진32는 720Gbps의 네트워크 속도를 구현하는 슈퍼바이저엔진720을 모델로 만들었기 때문에 네트워크 보안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슈퍼바이저엔진32는 10기가비트 이더넷 전송을 제공한다. 10기가비트 전송 포트가 2개 장착된 제품은 2만 달러에, 1기가비트 포트 8개로 구성된 제품은 1만5000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카탈리스트4500에는 새로 개발된 ‘슈퍼바이저엔진V-10GE’가 탑재됐다. 슈퍼바이저엔진V-10GE는 2개의 10기가비트 전송 포트와 4개의 1기가비트 전송 포트를 지원한다.
특히 시스코시스템스는 VoIP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2개의 소프트웨어를 자사 제품에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소프트웨어인 ‘논스톱포워딩’과 ‘스테이터블스위치오버’는 스위치 내에서 네트워크 전송이 실패해도 VoIP가 끊기지 않도록 지원한다. 또 기가비트 이더넷 연결이 가능한 IP 폰인 ‘시스코IP폰7971G-G’도 선보였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