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대상’을 수상한다. 문화관광부는 6일 게임, 음악, 영화,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총 10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1년 동안(2003년 7월 1일∼2004년 6월 30일) 우수한 수출 실적을 올린 작품을 선정해 ‘2004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대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750만 달러의 수출실적으로 대상을 차지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올 해 수출지역이 늘어나면서 지난해의 3.5배에 달하는 총 2611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야별 우수상에는 △틴하우스의 ‘원더풀데이즈(애니메이션)’ △대원씨아이의 ‘라그나로크(만화)’ △부즈의 ‘뿌까(캐릭터)’ △SM엔터테인먼트의 ‘보아(음악)’ △튜브엔터테인먼트의 ‘튜브(영화)’ △팬엔터테인먼트의 ‘겨울연가(방송영상)’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모바일콘텐츠)’ △엔로그소프트의 ‘버블슈터(에듀테인먼트)’ △한국DSM의 ‘동사모 디지털라이브러리(전자책)’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인 수출공로상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신시장개척상은 삼지애니메이션이 각각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