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앤티(대표 이세한, www.gt-t.com)는 자체 개발한 RF 파일럿 플래시 비콘 장비가 기술의 독창성·서비스 차별성·시장성·수익성·공헌성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제5회 전파신기술상 정보통신부 장관상(시스템 및 단말)을 수상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RF 파일럿 플래시 비콘(RF Pilot FLASH Beacon) 장비는 CDMA 기지국 순방향 신호(파일롯 채널, 동기 채널, 호출 채널, 통화 채널)에서 파일럿 신호만 추출, 양질의 파일럿 신호로 재송신해 주는 장치로 FA가 다른 기지국의 통화 단절을 방지해 주는 장치다. 현재 중국 등 해외 CDMA 사용국가 5개국에 특허를 출원중이다.
이세한 사장은 “지난 5월 중국 핵준(형식승인) 인증을 획득한 이후 상하이의 지하철 및 마이크로기지국에 이 제품을 채택한 중국 유일의 CDMA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사에 1차 제품 공급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5년여 이상 매출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티앤티는 이와 함께 케이티네트웍스사와 전략적 제휴관계(MOU) 체결, 공동으로 말레이시아·인도·태국 등에 기지국 부가장비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WLL관련, 현재 제품의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고, 앞으로 품목 및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 2G용 중계기에 이어 내년에는 2G·3G 공용제품, WCDMA 중계기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내년에는 이들 중계기와 WLL장비, 비콘 장비 수출 등에 힘입어 매출 확대가 급증할 것”이라며 “대략 2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티앤티측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한 85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