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34억달러에 달했다고 IDC 자료를 인용해 3일(현지시각) C넷이 보도했다. 이는 연속 6분기 성장한 것이다.
IDC에 따르면 전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전년 대비 2.1% 늘어났으며 스토리지 용량 역시 전년에 비해 50.5% 늘어 310페타바이트에 이르고 있다.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1위는 EMC로 매출 기준 점유율 21.2%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7.4% 늘어났다. 2위는 HP로 점유율은 19%, 3위 IBM은 점유율 13.1%를 기록했다.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는 3분기 중 24.6%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스토리지 시장에서도 역시 EMC가 1위로 점유율은 28.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HP로 23.3%, 3위 IBM이 11.5%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오픈/iSCSI SAN 시장에선 HP와 EMC의 차이가 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 조사기관들이 밝혔다.
IDC의 브래드 니스벳 프로그램 매니저는 “전 분기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되긴 했지만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