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계 협·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연합 송년모임이 처음으로 열린다.
국내 인터넷업계를 대표해온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회장 이상경)·한국웹호스팅기업협회(회장 김대용)·무선인터넷포럼(의장 이치형)·유무선전화결제협의회(의장 류창완)·인터넷매체협의회(대표 신석철) 등 6개 인터넷관련 협회 및 단체들은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정보통신부와 한국기자협회 후원으로 송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각 협회 및 단체들에 속한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들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업계가 IT업계의 불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는 중지를 모아, 내년부터 새출발해보자는 뜻에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의 인터넷 10대 뉴스’가 발표될 예정이며, ‘올해의 인터넷기업상’ 시상식과 ‘인터넷산업 비전 선포식’ 등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인터넷산업 비전 선포식’에서는 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자율규제 활성화 정책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담은 ‘비전 2005 포 세이프 & 액티브 인터넷(Vision 2005 for Safe &Active Internet)’을 내년도 인터넷업계의 캐치프레이즈로 결정하고 이에 걸맞는 5개 부문별 자율 규제 활성화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5개 비전은 ▲무선인터넷 공정 자율 경쟁 구도 확립 ▲온라인 콘텐츠 불법복제 방지 &유통질서 확립 ▲인터넷 유해환경으로부터의 청소년 보호 ▲유무선 전화결제 제도 합리화 및 자율 규제 ▲인터넷광고 활성화와 자율 규제 등이다.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인터넷업계 송년행사는 5년전부터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단독으로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경제불황기에 인터넷산업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인터넷 기업인들의 단합을 다지는 의미에서 관련 협회 및 단체가 참여하는 연합 행사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jecho@